YOUR ANIMAL MEDICAL CENTER
신부전
만성콩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은 비가역적이고, 진행적이며, 고령의 동물에게 의료적 평가가 요구되는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콩팥의 최소기능단위인 사구체는 하나의 콩팥당 사람에서는 백만개로 구성되지만, 개에서는 사람의 절반 정도인 오십만개, 그리고 고양이에서는 사람의 1/4 정도인 이십만개 정도로 구성됩니다.
콩팥 질환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고, 심지어 노령 개에서의 유병율은 10%, 그리고 노령 고양이들의 유병율은 35%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만성적인 콩팥 질환은 임상증상이 한번 발생하게 되면, 평균 생존 기대수명이 1-3년으로 환자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콩팥 질환은 초기부터의 관리가 환축의 삶의 질과 예후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임상증상
신체검사
진단적 검사
질병단계
임상증상
만성 콩팥 질환의 임상증상을 판단하기에 앞서 환자의 나이, 성별, 품종 소인과 투약 중인 약물, toxin에 대한 노출 이력, 현재 급여 중인 사료나 먹이거리 등에 대한 임상적 병력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초기의 경우 임상증상은 특이적인 징후가 발견되지 않는 무증상을 나타낸다. 하지만 콩팥 질환이 더욱 진행되게 되면 다음, 다뇨, 체중감소, 식욕감퇴, 기면증, 탈수, 구토 그리고 구취가 나타납니다.
신체검사
만성 콩팥 질환의 초기에는 촉진상 특이사항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될 경우 촉진상 콩팥 형태의 모양이 변형되고, 체중이 감소하며, 탈수, 창백한 점막, 요독성 궤양,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 등의 고혈압성 징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진단적 검사
콩팥 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진단적 검사로는 혈청화학검사, 요분석 검사, 영상학적 검사 및 혈압 검사 등이 실시됩니다.
혈청화학검사로 creatinine, SDMA 에 대한 검사가 대표적이며, 요분석 검사는 요비중과 단백뇨에 대한 UPC 검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일회성 검사가 아닌 반복적으로 평가하여 판단하며, 아래의 이상징후가 하나 혹은 그 이상일 경우 콩팥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혈청화학검사상 creatinine의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지속적인 상승.
• 혈청화학검사상 SDMA의 수치 지속적 상승 ( > 14 μg/dL)
• 방사선 및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상 형태적 비정상
• 요단백의 지속적 상승: 개 UPC > 0.5, 고양이 UPC > 0.4
• 요비중의 지속적 저하: 개 < 1.030, 고양이 < 1.035 • 수축기 혈압의 150mmHg 이상 측정시
질병 단계
만성 콩팥 질환은 소동물국제콩팥연구학회인 IRIS (International Renal Interest Society) 의 권고안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만성 콩팥 질환은 그 단계에 따라 치료의 적용이 다양해집니다.
• Stage 1 (비질소혈증기) :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일 경우 혈압에 대한 약물 처치와 함께 혈압으로 인한 장기이상을 관리합니다. 단백뇨를 호소하는 환자는 처방식과 함께 약물 처치를 실시합니다. 혈청 인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인바인더와 처방식으로 혈중 인 수치를 조절합니다.
• Stage 2 (초기) : Stage 1의 처치를 기본적으로 진행합니다. 콩팥 처방식을 급여하고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경우 이를 교정합니다. 대사성 산증이 발생한다면 함께 교정이 필요합니다.
• Stage 3 (중기) : Stage 2의 처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개에서 25% 이하, 고양이에서 20% 이하의 빈혈이 발생할 경우 이를 교정합니다. 구토, 오심 및 식욕부진에 대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경구적 혹은 피하수액을 통한 탈수의 교정이 고려됩니다.
• Stage 4 (말기) : Stage 3의 처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필요시 환자에 대한 식도관 처치를 통하여 영양과 수분의 교정이 고려됩니다.